Trello와 Notion AI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 자동화하기

Trello와 Notion AI를 연결하면 프로젝트 관리가 어떻게 달라질까? ( (자세히 보기) (자세히 보기)자세히 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업무 자체보다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더 들어가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Trello에서 담당자가 작업 카드를 이동시키고, 별도의 Notion 페이지에 회의 내용을 정리한 뒤, 다시 팀 채팅에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면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입력하게 됩니다.

이때 역할을 나누면 관리 방식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Trello는 실제 작업 상태를 관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Notion과 Notion AI는 진행 상황을 모아서 정리하고 요약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Trello와 Notion AI가 모든 환경에서 버튼 하나로 완전히 실시간 동기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요금제, 워크스페이스 설정, 연결 방식에 따라 가능한 기능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특정 기능이 항상 제공된다고 단정하기보다, 자동화 서비스나 연동 기능을 이용해 Trello의 변경 내용을 Notion 데이터베이스에 전달하고 Notion AI로 정리하는 구조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역할을 이렇게 나누세요

도구 담당 역할 실제 입력 예시
Trello 작업 상태 관리 기획안 작성 → 검토 중 → 완료
Notion 프로젝트 정보와 기록 관리 회의록, 이슈, 담당자, 일정
Notion AI 정보 요약·정리·액션아이템 추출 “이번 주 지연 업무만 정리해줘”

이 구조의 장점은 AI에게 작업 상태를 임의로 판단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작업의 원본 상태는 Trello에서 관리하고, AI는 이미 기록된 데이터를 사람이 읽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집중합니다.

1단계: Trello 보드부터 단순하게 구성하기

처음부터 복잡한 자동화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프로젝트라면 다음 정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할 일
  • 진행 중
  • 검토
  • 완료

카드에는 최소한 업무명, 담당자, 마감일을 넣습니다.

카드 제목: 홈페이지 개편안 작성
담당자: 홍길동
마감일: 9월 15일
상태: 진행 중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카드 설명이나 커스텀 필드에 프로젝트 구분값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 홈페이지 개편처럼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두면 나중에 Notion에서 데이터를 정리하기 편합니다.

2단계: Notion에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Notion에서는 일반 문서 하나에 모든 내용을 쌓기보다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하나 만들어 두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속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속성 용도
업무명 Trello 카드 제목
상태 할 일 / 진행 중 / 검토 / 완료
담당자 업무 담당자
마감일 Trello의 마감일
프로젝트 어떤 프로젝트에 속하는지 구분
업데이트일 마지막 변경 시점 기록

이제 Trello에서 카드가 변경될 때 필요한 정보를 이 데이터베이스에 전달하도록 연결합니다.

3단계: Trello → Notion 자동 업데이트 연결하기

Trello의 작업 상태가 Notion 데이터베이스로 전달되는 업무 자동화 흐름

여기서는 자동화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을 예로 들겠습니다. 사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메뉴 이름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 구조는 비슷합니다.

① 트리거를 정합니다

자동화의 시작 조건을 “Trello 카드가 변경될 때”로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카드가 ‘진행 중’에서 ‘완료’로 이동하면 자동화가 실행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② Trello에서 가져올 값을 선택합니다

다음과 같은 값을 전달하도록 설정합니다.

  • 카드 제목
  • 현재 리스트
  • 담당자
  • 마감일
  • 카드 설명 또는 필요한 링크
  • 변경 시각

③ Notion 데이터베이스에 값을 넣습니다

Notion 연결 단계에서는 Trello의 값을 앞서 만든 속성에 대응시킵니다.

Trello 카드 제목 → Notion 업무명
Trello 리스트 → Notion 상태
Trello 담당자 → Notion 담당자
Trello 마감일 → Notion 마감일
프로젝트 값 → Notion 프로젝트

이제 담당자가 Trello에서 카드를 ‘완료’로 이동시키면 Notion의 해당 기록도 업데이트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카드와 Notion 페이지를 어떻게 같은 업무로 식별할 것인가입니다. 단순히 업무명을 비교하면 제목이 수정됐을 때 중복 페이지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Trello 카드의 고유 ID나 자동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식별값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4단계: Notion AI에게 “현재 상황”을 읽히기

여기부터 AI 활용 효과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한 주 동안 30개의 업무 카드가 움직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람이 Notion을 열어 하나씩 확인하는 대신, 데이터베이스에 쌓인 정보를 기준으로 Notion AI에게 필요한 내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입력은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 데이터에서 상태가 완료가 아닌 업무만 확인해줘. 마감일이 지난 업무, 마감일이 3일 이내인 업무, 담당자별 진행 중인 업무를 구분해서 정리해줘. 각 항목에는 업무명과 현재 상태를 포함해줘.”

예상 결과는 다음과 같은 형태입니다.

마감일 경과
– 홈페이지 개편안 검토 — 검토 — 마감 9/8

마감 임박
– 신규 배너 제작 — 진행 중 — 마감 9/12
– 모바일 화면 QA — 검토 — 마감 9/13

담당자별 진행 업무
– 디자인: 신규 배너 제작
– 개발: 모바일 화면 QA
– 기획: 홈페이지 개편안 검토

여기서 AI가 새롭게 만들어낸 사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록된 프로젝트 데이터를 읽고 재구성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실제 업무 장면: 월요일 아침 회의 준비

팀 회의에서 노트북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직장인들

월요일 오전 회의 직전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Trello에서 여러 카드의 상태가 바뀌었고, Notion에는 그 내용이 자동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회의 전에 Notion AI에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지난 7일 동안 변경된 프로젝트 업무를 기준으로 주간 진행 보고를 작성해줘. 완료된 업무와 아직 진행 중인 업무를 구분하고, 마감일이 지났거나 지연 가능성이 있는 업무는 별도로 표시해줘. 확인되지 않은 원인은 추측하지 말고 ‘확인 필요’라고 표시해줘. 마지막에는 다음 회의에서 확인할 질문 5개를 만들어줘.”

그러면 단순한 업무 목록보다 회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간 프로젝트 진행 요약
완료: 홈페이지 구조 확정, 메인 배너 시안 1차 검토
진행 중: 모바일 QA, 콘텐츠 수정
확인 필요: 홈페이지 개편안 검토 업무의 마감일 경과

다음 회의 확인 사항
1. 개편안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2. 모바일 QA의 예정 완료일은 유지되는가?
3. 콘텐츠 수정 담당자에게 추가 지원이 필요한가?

이렇게 하면 회의 전에 Trello와 Notion을 번갈아 확인하고 별도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놓치는 한 단계: “실시간”보다 데이터 기준을 먼저 정하기

자동화를 구성할 때 흔히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게 해주세요”라는 부분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업데이트 속도보다 무엇을 기준으로 현재 상태라고 볼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Trello에서는 카드가 ‘완료’인데 Notion에는 여전히 ‘진행 중’으로 표시된다면 AI가 아무리 정확하게 요약해도 결과가 틀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 규칙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원본 상태는 Trello를 기준으로 한다.
  2. Notion은 Trello의 최신 상태를 반영한다.
  3. AI는 상태를 임의로 변경하지 않고 기록된 데이터를 요약한다.

특히 “지연 가능성이 있다”와 “지연됐다”를 구분해야 합니다. 마감일이 지났다는 것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지만, 지연 원인은 별도의 정보가 없다면 AI가 알아낼 수 없습니다.

자동화를 시작하기 전에 꼭 확인할 개인정보와 사내 규정

업무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때는 편리함보다 정보 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계약 금액, 내부 인사정보, 미공개 사업계획 등의 정보가 Trello 카드에 포함되어 있다면 자동화 과정에서 다른 서비스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테스트할 때는 실제 민감정보 대신 가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로 연결을 검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외부 AI 서비스나 자동화 서비스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면 개인 판단으로 연결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고객정보나 영업기밀을 Notion AI에 입력하기 전에 회사의 보안정책과 해당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이 순서가 가장 간단합니다

  1. Trello에 업무 상태를 4단계 정도로 단순화합니다.
  2. 업무명·담당자·마감일을 일정한 형식으로 입력합니다.
  3. Notion에 동일한 속성을 가진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만듭니다.
  4.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해 Trello 변경 내용을 Notion에 전달합니다.
  5. 먼저 카드 2~3개로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는지 테스트합니다.
  6. 정상 작동을 확인한 뒤 전체 프로젝트에 적용합니다.
  7. Notion AI에는 “요약”, “지연 업무 분류”, “회의 질문 생성”처럼 구체적인 작업을 요청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기보다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작은 흐름을 완성한 뒤 확대하는 방식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FAQ

Q1. Trello와 Notion을 연결하면 정말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나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연결 방식과 사용하는 자동화 서비스, 계정 및 요금제에 따라 실행 방식과 지연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실시간 동기화”라고 가정하기보다 변경 발생 → 자동화 실행 → Notion 업데이트라는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중요한 업무라면 자동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실행됐는지도 확인하는 절차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Q2. Notion AI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알아서 판단하게 해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AI에게 담당자의 실제 진행 상황이나 지연 원인을 추측하게 하기보다는 Trello에 기록된 상태, 마감일, 담당자 같은 확인 가능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요약하도록 요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인사평가나 고객 대응처럼 결과의 책임이 중요한 업무에서는 AI의 요약을 사람이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Q3. 회사 업무를 그대로 Notion AI에 입력해도 괜찮나요?

회사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고객 개인정보, 계약정보, 영업기밀, 미공개 재무정보 등은 사내 규정과 보안정책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허용 여부가 불분명하다면 실제 데이터를 넣지 말고 가상의 데이터로 자동화 구조를 먼저 테스트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Trello와 Notion AI의 조합에서 가장 큰 효과는 AI가 프로젝트를 대신 관리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Trello에 한 번 기록한 작업 상태가 Notion으로 이어지고, 그 데이터를 AI가 회의용 요약과 확인 항목으로 재구성하도록 만드는 데 있습니다.

즉, 목표는 “AI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진행 상황을 여러 곳에 반복해서 입력하는 일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 기준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부터 연결해 보면 실제 업무에서 자동화가 필요한 지점도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

실제 연동 화면 단계까지 구체화해줘